선물 추천 시리즈를 시작합니다. 선물 줄 사람이 별로 없는데, 가끔 있으면 제 물건 고르듯 상황에 맞춰 최선을 다해 잘 고르는 편이에요.
그래서 생각한 아이디어! 상황에 따라 상상해보며 선물을 골라보려구요. 때마다 급히 찾느라 낭비하던 시간도 아낄 수 있음
아마도 언제나 선물 고르는 기준은 ‘지금 제가 가장 욕망하는 것들’ 입니다^^ 특히나 제가 바로 책 좋아하고 환장하는 그런 사람이거든요. 책 사는걸로 행복한 사람, 책의 물성이 좋은 사람
책 좋아하는거랑 똑똑한거랑 글 잘쓰는거랑 다 상관 없습니다. 아시죠.
흔히 하는 독서가 선물들은 독서용품(독서대, 문진, 책갈피, 발받침대), 향유품(향초, 인센스, 식물, 와인, 위스키), 고가품(이북리더기, 리모컨, 이북리더 거치대, 리클라이너)이 있어요.
그중 제가 고른 목록은 바로, 길게 길게 쓸 필요가 없음. 그냥 바로 이겁니다. 이중에 고르시면 됩니다.
선물 추천 목록
- 겨울서점 문진(히에메스 문진) – 책덕후라면 감동할 디테일
- 투명 색연필 또는 일명 무한 연필(탄소펜) – 탄소펜 이 제품 진짜 지금 잘 쓰고 있어요.
- 포스터 + 책 선물 세트(EX. 책 ‘라디오스타가사라진 다음에는’ + 포스터(오프라인에는 있던데 온라인엔 없다ㅜ)
- 북클럽 상품권(북클럽은 아직까진 역시 민음사)
솔직히 뭔가 아쉬운데, 일단 위 목록은 선물용으로 그냥 만족도 보장 상품, 언젠가 업그레이드 해둘게요.
내가 생각해본 아이디어 상품
- 팔꿈치 쿠션
- 책 덮개
- 책장이나, 쌓아둔 책 위에 살포시 덮어놓는 얇은 담요 같은 느낌. 인테리어 감성용으로 재질이 부드러우면서 살짝 비치고 사이즈가 적당한 그런 류가 있었으면 좋겠다! 책장을 다 덮는 느낌이거나, 한칸만 덮는 느낌, 또는 책 밑에 비스듬히 돗자리 처럼 깔아서 이쁜 그런 것!!
- 초미니 책도장
- 실제로 사고 싶어서 여러번 뒤졌으나, 초미니 책도장은 가성비로 찾기 어려움, 속초에서 너무 좋았던 책방 중 한 곳에서 물고기 모양 도장을 책등에 작게 찍어줬는데, 그 이루 말할 수 없는 취향 저격을 당해버려서 일년째 앓이 중. 딱 취향에 맞는 도장을 발견하면 바로 지를 의사가 있음
혹시나 이 글을 읽고, 정신없는 글에 놀라 도망가지 말아주세요. 다른 글은 좀 나아졌을지도 몰라요. 앞으로도 부담 없이 막 쓸건데 분명 그 중 쓸모있는 정보가 있을걸요 그럴거에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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